2015-11-03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한 엑셈
아임클라우드의 지분인수로 빅데이터 PaaS 시장 공략 시동
- 엑셈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아임클라우드의 지분 25% 인수
- 사물인터넷(IoT)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력 확보 및 빅데이터 PaaS 시장 공략 박차
IT 시스템 성능관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엑셈 (대표 조종암, www.ex-em.com)과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아임클라우드(대표 이두식, www.imcloud.co.kr)는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엑셈이 아임클라우드에 10억을 투자해 지분 25%를 인수했다고 3일 발표했다.
엑셈의 아임클라우드에 대한 이번 투자는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시장 진출 및 사업 본격화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PaaS(Platform as a Service) 플랫폼 구축 ▲오픈 소스 기술 기반 강화 ▲IoT/빅데이터/모바일 대응을 위해 엑셈 관계사(기 투자한 신시웨이, 선재소프트, 그루터)와 협력을 강화하고, 사물인터넷 기반의 IT 환경에서 최고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각오이다.
삼성벤처가 투자하고 있는 아임클라우드는 데이터 통계/분석 및 시각화 전문업체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빅데이터 기술에서 오픈 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분석 결과를 시각화하여 표현하는 오픈라이트 개발 회사이기도 하다. 빅데이터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머신 데이터, 로그 데이터, 생산설비 센서 데이터의 대용량 처리 프로젝트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기술집약적 회사로, 엑셈의 서비스형 플랫폼과의 기술 융합이 가능하다. 그루터(대표 권영길, www.gruter.com)는 빅데이터 관점에서 DW 확장성이 높은 소프트웨어인 타조를 사용해 ANSI SQL 기반으로 BI(Business Intelligence)를 운영 가능한 반면, 아임클라우드는 분산 알고리즘 활용과 Machine learning(기계학습)을 통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처리해 통계분석 및 예측모델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빅데이터 운영의 상호 보완적인 툴로써, 양 사 모두 오픈 소스 전문 회사로 활약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엑셈의 행보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국내 시장 환경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새로운 IT 환경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면서, 포인트 기술의 답습만을 고수해서는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다. 시스템 성능 관리 부문의 강자 엑셈이, M&A를 통해 플랫폼 원천기술을 확보하며 국내 1위 빅데이터 PaaS 회사를 표방하고 있다. 엑셈이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서비스 플랫폼은 기업에 최적화된 빅데이터 PaaS 서비스이다. 기계로부터 수집되는 수많은 데이터를 인메모리 기술을 통해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게 만들고, 오픈 소스 기반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여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시각화된 툴로 제공한다. 또한 이 모든 기술을 자체 데이터센터,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모두 운영이 가능하므로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는 기업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게 된다. 이는 중요기술을 국산화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기밀 정보에 대해 보안이 요구되는 국가기업/기관을 중심으로 수요를 예상하며, 외산 시장이 기 선점한 PaaS와 빅데이터 플랫폼 및 데이터 분석시장을 빠르게 파고들어 고객들의 기존 IT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 개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엑셈 조종암 대표이사는 "엑셈은 기존 IT 시스템 성능관리 사업을 유지하면서 클라우드 SaaS 서비스를 추가하는 한편, M&A를 통해서는 연합 솔루션으로 빅데이터, IoT를 위한 PaaS 전문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다. 순수 국내 기술력과 오픈 소스를 바탕으로 PaaS를 구축하고 있으므로 한국 기업들이 직면한 IT 요구 사항을 제대로 반영할 것이다. 고객의 호응이 기대된다" 라며, 플랫폼 개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투자 협약을 체결한 아임클라우드 이두식 대표이사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IoT 분야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 다양한 기술을 융합하는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엑셈과 엑셈 관계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서 큰 시너지가 기대되며, 세계 시장에서 주목 받을 수 있는 오픈 소스를 활용한 최고의 기술과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라며 의지를 밝혔다.
엑셈은 기존 국내외 사업의 굳건한 수주 실적을 유지하면서 빅데이터 플랫폼 영역을 확장해 우선 국내 시장의 선점을 목표로 한다. 시각화 기법을 이용한 편리한 빅데이터 분석 기능과 모니터링 뷰를 갖춰 효율적인 플랫폼 구축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다. 엑셈은 지속적으로 좋은 파트너를 발굴해 IoT/빅데이터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방침이다.
출처 : 엑셈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