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국토부 전기차 안전 모니터링 실증서비스 개발 과제 착수
- 전기차 위험·고장 가능성 예측, 운전자 운행 행태 분석 기반 대국민 서비스 제공 목표
- 전기차 분야 데이터 이해도와 전문성으로 미래 모빌리티 · 교통 인프라 관련 협업 확대 기대
엑셈(대표 조종암)이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하는 ‘운행 전기자동차 안전 모니터링 대국민 실증서비스 개발’ 과제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공동 연구에 참여한다. 해당 과제는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토교통 데이터 산업 생태계 활성화 플랫폼 구축 사업’ 내 연구개발 과제로, 오는 2025년 12월까지 총 3년 9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전기차 내부의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각종 위험과 주요 부품의 고장 가능성 등을 예측 △운전자 운행 행태와 이와 관련된 데이터들을 융복합 분석 △전기차 안전 운행과 관련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 ‘운행 전기자동차 안전 모니터링 대국민 실증서비스 개발’ 서비스 개념도
이를 위해 엑셈은 전기차의 위험 요소와 주요 부품의 고장 가능성 예측 모델과 운전자 운행 행태 분석 모델을 활용한 서비스 시나리오를 정의하고, 해당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16년부터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검사 관리 시스템(VIMS, Vehicle Inspection Management System) 데이터 분석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자동차 통신(CAN, Controller Area Network), 기상, 교통량 등 외부 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처리, 분석하고 모바일 앱 기반으로 맞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실증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엑셈은 한국도로공사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시범사업, 국토부 공간 빅데이터,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운행 정보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며 습득한 모빌리티 기반의 운행, 안전 정보에 대한 실시간 · 대용량 수집, 처리와 분석 노하우를 이번 사업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엑셈은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전기자동차 내부 부품 계통 데이터 분석 역량을 내재화한다. 엑셈은 전기차의 배터리 상태, 부품 열화 정도 및 안전 상태를 진단하고 예측 분석을 함으로써, 향후 전기차 관련한 데이터 분석 사업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고평석 엑셈 빅데이터사업 본부장(상무)는 “본 과제 수행을 통해 그동안 산재되어 있던 전기차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현함으로써 국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적, 정책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모빌리티 데이터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동차 연구개발, 생산, 운행, 정비, 관련 교통 인프라 등 다양한 부문으로 확대될 미래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향상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이을 국가 전략산업이자 과학기술중심국가 건설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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